20100818 2010

병원 의사선생님이 예상한 것과는 다르게, 일러스트 교수님은 프로페셔널의 수준을 원하고 계셨다.

OMG...낄낄낄 아이구 나 죽어...맥스랑 포토샵을 섞어서 하라는데...아니 뭐 모델링이야 어떻게 되겠지만

교수님 모델링하고 그걸 모델링이 아닌 것처럼 하기가 얼마나 많이 걸리는지 아십니까 ㅠㅠㅠㅠㅠ

내가 뭐 랜더러나 필터를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ㅠㅠㅠㅠㅠㅠㅠㅠ

게다가 난 게임 그래픽에 필요한 것만 알지 맥스 툴을 꿰고 있진 않은데...아이고 슨상님 살려주십쇼 우우


...고로. 일단 어차피 표현기법이라서, 보여달라는대로 보여준 뒤, 다른 것도 제시하려고 한다.

솔직히 모델링을 한 다음에 이걸 어떻게 모델링으로 한걸까? 라고 생각할 수 없게 보여주는건

영상에서 가장 파격적으로 나타나지 2D에선 차라리 그냥 그리는게 낫다는게 내 생각인데...글쎄.


일단은 2가지 다 시도는 해봐야겠다.

실사를 합성하던 뭘 하던, CG티는 안나야 한다 이거지? 그래 알았어...


그리고 주제때문에 머리가 복잡해 죽겠는데, 하고 싶은 이야기를 '주제' 로 만드는 게 참 어렵다.

기쁘다, 슬프다, 무섭다, 혹은 예쁘다, 괴기하다, 징그럽다 라는 어떤 '느낌' 이 와야 한다는건데

사실을 있는대로 그냥 그려봤자 의미가 없다는거잖아...후.

네. 좀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오늘 집에 가서 완전 머리를 쥐어짜겠음.


암튼, 항상 머릿속에 뱅뱅 맴도는 것이지만

졸업작품 하는데 꼭 천재가 나와야 하는건 아니다.

난 제대로 트레이닝도 안되어있는 사람이고, 만약 내가 최고로 올라가고 싶음 지금 이러고 있으면 안된다.

그런데 이러고 있으니까 어차피 난 최상의 퀄리티를 낼 수도 없다.


머리 너무 쓰지 말자...


+ 아이폰 3GS 신청했음. 4가 임박하는 바람에 내가 부담해야하는 121,000을 안내도 되게 해준다길래.

검은색으로 했다. 검은색에 흰색 커버 씌우고 다니면 이쁘드라고.

근데 금요일이나 돼야 온다고 하니, 이거야 원. 빨리 와라.

아니 근데 오기 전에 빨리 검은방 다 깨야되는데...으잌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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